모담도서관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가 오는 10일 김포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거점시설인 모담도서관을 개관한다.

김포 운양동에 연면적 8682㎡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설된 모담도서관이 문을 여는 것은 부지 확정 이후 14년 만이다.


모담도서관은 도서관 내에 LP 청음 공간이 마련돼 있어 재즈부터 OST, 대중가요, 클래식 등 국내외 여러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형태의 전시 공간도 마련돼 있어 조형 전시와 미술 작품 감상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색소폰 연주와 현악 4중주를 감상할 수 있는 야간 예술 산책과 문화예술관련 주제의 인문학 강의도 들을 수 있는 모담 인문학 강좌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열릴 예정이다.

어린이실에서는 책 읽어주는 로봇과 인공지능(AI)이 그려주는 그림책도 만날 수 있다.


김포시는 이날 모담도서관 개관식과 함께 '2025 김포시 도서관 책축제'도 개최한다.

이날 축제는 시민이 직접 운영하고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은 △도서관 탐방형 스탬프 투어 '모담도서관 한바퀴'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 활동 △플리마켓 △공연 △전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