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소년소녀합창단, 용인시 문화 품격 알려"
용인=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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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6일 저녁 수지구 죽전동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45회 정기연주회'에 참석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 합창단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고 28일 밝혔다.
'희망과 새싹의 노래 - 봄'을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은 1300여 명의 시민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90여 분간 진행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공연 시작에 앞서 축사를 통해 "오늘 공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의 주제곡 '바람의 빛깔'에는 '마음을 열면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는 깊은 의미가 담겨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서 마음을 활짝 여시고 용인의 자랑스러운 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공연을 아름다운 마음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랜 기간 동안 용인 문화의 다채로움과 높은 품격을 널리 알리는 문화 사절단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왔다"고 칭찬하며 "이처럼 훌륭한 합창단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합창단은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 OST인 '바람의 빛깔', 영화 '오빠 생각' OST '고향의 봄', 흥겨운 '경복궁타령', 그리고 감동적인 '아리랑 모음곡' 등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국악 그룹 '남여울'과 퍼커셔니스트 배광일과의 수준 높은 협연은 공연의 풍성함을 더했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지난 1998년 창단되어 2001년 시립으로 승격된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16년부터 용인문화재단 소속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비상임 단원 58명이 소속되어 국내외 주요 공연 및 합창제 참가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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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동우 기자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