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비만 7억원 훌쩍… 트럼프 장남, 고액 회원제 클럽 만든다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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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고액 회원제 클럽을 만든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미국 기업 CEO, 행정부 인사들이 어울릴 수 있는 회원제 비밀 클럽을 창설한다. '이그제큐티브 브런치'라는 클럽은 가입비만 50만달러(약 7억2000만원)다.
이 클럽 창설에는 트럼프 주니어와 보수 펀드 1789 캐피털 창립자이자 트럼프 대선 캠프 고액 기부자인 오미드 말릭이 참여했다.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의 아들 알렉스 위트코프도 자금을 지원했다. 해당 클럽에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은 산업계 거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클럽에 가입하기 위한 대기자 명단도 있다.
클럽 첫 모임은 지난 26일 밤 9시였다. 이날은 백악관 출입 기자 만찬 일과 같은날이다.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출입 기자 만찬에 참석하는 관례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참석을 이유로 불참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출입 기자 만찬 대신 클럽 모임에 참석했다. 이에 폴리티코는 지난 몇 년 동안 행정부 관리들은 기자들과 어울렸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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