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이 교사가 주도하는 수업 혁신을 본격화한다.

전남교육청은 수업의 본질을 회복하고 미래 교육을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학교급 교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전문적학습공동체 △중등교과교육연구회 △2030수업연구회 등 교사중심 연구모임체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문적학습공동체는 1368팀, 1만6143명의 교원이 참여해 학교 내 교육 과제를 중심으로 수업을 공동 연구하고 실천한다. 이들은 연 2회 이상 수업 나눔과 학기말, 학년말 교내 교육과정 협의회를 통해 지속적 수업 개선에 나선다.

중등교과교육연구회는 54팀, 2837명이 참여해 교과별 심화 연구, 평가 개선, 수업-평가 연계 방안 등을 구체화한다. 연구회는 연간 수업 공개 2회 이상, 타교과 참관 1회 이상 등의 교실수업 개선 실천을 통해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50팀, 287명 규모로 운영되는 2030수업연구회는 '학생 주도성 수업' 실현을 목표로 공동수업 연구, 프로젝트형 수업 설계, 수업 공개 등 실천 과제를 수행한다. 특히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전남형 2030교실 모델을 개발하며 교육의 본질인 수업을 주도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이들 연구단체는 모두 자발성과 공동체성을 바탕으로 구성·운영되며 11월 개최 예정인 '2030수업축제'에서 활동 성과를 공유한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수업의 본질을 회복하고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힘은 현장의 교사들에게 있다"며 "교사들이 주체가 되는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확산시켜 교실 속 수업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