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이 특별공급 청약에서 3.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제일풍경채 의왕고천 투시도. /사진 제공=제일건설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이 특별공급 청약에서 3.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해당 단지는 우수한 입지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낮은 분양가로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진행된 제일풍경채 의왕고천 특별공급 청약에 총 1061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3.52대 1을 기록했다. 본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466가구가 일반분양됐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일, 계약은 20~26일이다.

경기 의왕시 고천동 고천 공공주택지구 B-2BL에 들어서는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지하 2층~최고 25층 8개동 규모로 총 900가구 전용 84㎡ 단일 면적이다. 타입은 ▲84㎡A 584가구 ▲84㎡B 138가구 ▲84㎡C 178가구다.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8년 개통 예정)의 의왕시청역(가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계획 중인 인덕원역과도 접근성이 좋다. 경수대로와 의왕IC 등을 통해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대규모 개발지구 내 입지·생활 인프라 갖춰

의왕고천지구는 총 4600여가구의 주거단지 조성과 함께 상업·업무지구, 학교, 공원 등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향후 1만명 이상이 거주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의왕시청을 비롯한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다. 대형 유통시설 롯데아울렛,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한림대 성심병원 등과도 가깝다.

교육 환경은 고천2초(2026년 개교 예정)를 비롯해 의왕중, 우성고, 경기외고 등과 평촌 학원가의 접근성이 강점이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눈길을 끈다. 대지면적 약 5만2642㎡로 넓은 동간 거리와 풍부한 조경, 안양천과 오봉산 등 자연환경이 어우러진다. 단지 내에 실내골프연습장, 입주민 카페, 다목적 체육관 등이 조성된다.


가구당 1.5대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도 확보된다. 설계 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다. 84㎡A·B 타입은 4Bay(베이), 3룸 구조에 맞통풍과 주방 팬트리를 적용했다. 84㎡C 타입은 3Bay, 4룸 구조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는 점과 교통·생활 인프라, 개발 호재 등이 작용해 청약 흥행을 이끌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