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열린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2025년도 제2차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사업' 특별분과위원들이 훈련기관과 훈련사업을 심의하고 있다/사진=광주상의 제공.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올해 17개 훈련기관에서 26개 직종에 대해 '산업구조변화대응에 따른 특화훈련 사업'을 운영한다.


광주인자위는 지난 29일 광주상의에서 노·사·민·정 실무위원 6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제2차 특별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인자위는 지난 3월28일부터 4월10일까지 제1차 훈련기관과 훈련과정을 공모해 지역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이날 총 17개 훈련기관 26개 훈련과정을 최종 승인했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우선적으로 광주광역시 9대 대표산업의 훈련직종을 의결했다.

광주광역시 9대 대표산업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2대 도전산업'인 반도체와 데이터산업 △지역 특성에 기반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5대 전략산업'인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문화콘텐츠, 에너지, 메디헬스케어 △지역의 근간인 '2대 기반산업'인 광융합·가전과 스마트뿌리 산업이다.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사업'은 산업구조 변화 흐름에 대응해 지역별 상황에 맞는 훈련과정을 적시에 공급함으로써 변화하는 고용상황에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훈련이다. 훈련생에게는 훈련비 전액 지원, 과정에 따라 특별훈련수당 지급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후형 광주인자위 사무처장은 "올해에도 산업구조 변화와 고용 위기 등에 따라 어려움이 있는 산업 분야의 재직자와 실업자를 대상으로 이·전직 교육과 광주지역에서 육성이 필요한 신산업 등을 위한 훈련·인력 수요를 발굴해 훈련과정을 적시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