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5명 중 2명은 5월 초 황금연휴를 계획했다. 사진은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정부가 5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았지만 성인 5명 중 2명은 황금연휴를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은 '5월 황금연휴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이달 11~12일 전국 2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5월 1~6일 '모두 쉰다'는 응답이 44.5%로 가장 많았고 하루·이틀 출근 예정(41.2%), 모두 출근·등교 예정(14.4%)이 뒤를 이었다. 연휴 계획으로는 '집에서 휴식'이 36.1%로 가장 많았고 ▲근교 나들이(21.7%) ▲국내 여행(13.4%) ▲친구·지인 만남(7.8%) 순으로 조사됐다. 해외여행을 계획한 응답자는 4%에 그쳐 대부분 국내에서 연휴를 보낼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여행지 중에는 ▲강릉·속초(25.8%) ▲제주도(13.1%) ▲여수·통영·거제(10.9%) ▲부산(9.6%) 순이었다. 여행 동반자는 가족(34.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배우자(23.6%) ▲연인(8.7%) ▲친구(7.0%)가 뒤를 이었다.


해외여행의 경우 동남아(34.8%)가 가장 인기 있는 지역으로 꼽혔다. 이어 ▲일본(27.5%) ▲유럽(11.6%) ▲기타 아시아(8.7%) 순이었다. 동반자는 가족(37.7%)과 배우자(24.6%)가 많았고, 혼자(13.0%), 친구(11.6%)도 일정 비율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