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으로부터 4번째)이 지난달 30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과 특구 조성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는 지난달 30일 본청 열린시장실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과 특구 조성 및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신현규 KTL 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경제자유구역·평화경제특구·기회발전특구 등 다양한 특구 지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4차 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특구 지정을 위한 정책적 협력 ▲4차 산업(AI 방산, 양자컴퓨터, 모빌리티 등) 연구개발 및 기업 유치 ▲기업 시험·검증 및 기술 실증사업 협력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 등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966년 설립된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으로 매년 약 1만 6000개 기업에 25만 건 이상의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이 국내 및 국제표준에 부합하도록 시험·인증해 국내판매와 해외수출을 촉진한다.


이동환 시장은 "KTL과의 협력은 고양시가 미래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특구를 중심으로 고양시만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