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1일(현지시각) 일제히 올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의 호실적으로 기술주가 랠리하면서 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60포인트(0.21%) 상승한 4만752.96에 마감했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35.08포인트(0.63%) 오른 5604.14에, 나스닥지수는 264.40포인트(1.52%) 상승한 1만7710.7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7.54%, 메타는 4.18% 각각 급등했다.

특히 메타가 AI(인공지능) 투자를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엔비디아가 2.35% 급등하면서 미국의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랠리했다. 반도체지수는 0.42% 상승했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0.29% 하락, 리비안은 0.73% 상승했다.

거시 경제 지표는 악화했다. 지난달 말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청구 건수는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3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더욱 심화해 이날 미 증시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