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이 2일 e정책소통을 통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가족·육아 지원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가장 강력한 정책은 바로 가족의 안정"이라고 강조하며,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정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e정책소통을 통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가족·육아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이날 e정책소통 채널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포괄적인 가족 및 육아 지원 정책들을 발표했다. 이는 방세환 시장의 핵심 비전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공공 돌봄 서비스 확대, 여성의 경제적 자립 지원 강화, 가족 친화적인 여가 공간 확충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우선 시는 공공 돌봄 기반 시설 확충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신현 복합문화센터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설하고, 현재 13개소 운영 중인 '다 함께 돌봄센터'를 20개소까지 확대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질 높은 공공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현동과 고산동에 '육아종합지원센터 분관'을 추가 설치해 육아 지원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인다.


5일 어린이날에는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어린이날 가족 축제'를 열고 아이들을 위한 공연과 체험 부스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장을 마련한다.

여성의 일자리 연계 및 고용 지원도 강화한다. '여성 일자리 협의회'를 정기 운영하며 '경력 보유 여성 디딤돌 취업 지원사업', '여성 취업박람회' 등 실질적인 고용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가족 단위의 여가를 지원하는 도시 공간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중앙공원 내에 경기도 최대 규모의 어린이센터를 개관하고 중대물빛공원에는 글램핑장과 공연장, 퇴촌면 너른골 자연휴양림에는 야영장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조성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