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재정자립도 2년 연속 전국 시군 1위
성남=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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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행정안전부의 공식 통계에서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재정자립도 1위를 2년 연속으로 차지했다. 또 행정안전부의 공식 통계에서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시군 가운데 재정자립도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고 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지방재정365'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2025년 자치단체별 재정자립도(당초예산 기준)' 자료에 따르면, 성남시의 재정자립도는 53.7%를 기록하며 전국 157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전국 평균 재정자립도인 43.2%보다 10.5%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2위를 기록한 화성시(52.0%)보다도 1.7%포인트 높다.
재정자립도는 총예산 규모 중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지자체의 재정 자립 능력이 뛰어남을 의미한다.
시는 재정 규모에서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지방세 세입은 1조4932억원으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높은 중구(2013억원), 강남구(5711억원), 서초구(3408억원)의 세입을 모두 합한 것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지방재정365'가 공개한 '2024년 시군구 재정자립도'에서 재정자립도 57.2%를 기록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안정적인 재정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민생경제 활성화와 복지 정책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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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김동우 기자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