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일화해도 3자 대결서 50% 이상 지지율로 승리"
TK 제외 모든 지역서 이재명 '우위'
유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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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단일화 결과에 상관없이 3자 대결에서 모두 50% 이상 지지율로 승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3자 대결을 펼칠 경우 5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33%, 8%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문수 후보 대신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나설 경우 역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50%에 달했다. 한덕수 후보(36%)와 이준석 후보(8%)를 모두 앞서는 결과다. 양자대결 시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 54%·김문수 후보 38%, 이재명 후보 53%·한덕수 후보 40%였다.
지역 별로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하다.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양자대결을 펼칠 경우 이재명 후보는 52%, 한덕수 후보는 43%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51%)와 김문수 후보(41%) 대결에서는 10%포인트 차이가 났다.
TK지역에서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이재명 후보는 30%, 한덕수 후보는 61%를 기록했다. 같은 지역에서 김문수 후보는 58%(이재명 후보 32%)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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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