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 참여자 모집 결과, 총 995명이 지원하여 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00명의 청년에게 해외 기업 체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숙박비, 항공비, 여행자보험, 비자 발급비(필요 지역) 등을 지원한다. 참여 청년들은 각 체험 지역에 따라 현지 실무 언어 교육, 멘토링, 직무 교육, 현지 국내 기업 무역 마케팅 실습, 해외 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4주 동안 경험하게 된다.

올해 해외기업 체험 지역은 미국(LA)을 비롯해 일본(도쿄),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찌민)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등 총 13개국 14개 도시다.


모집 결과 미국(LA)이 1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만(타이베이) 8.7대 1,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7.0대 1, 독일(프랑크푸르트) 6.7대 1, 호주(멜버른) 6.6대 1 순이었다.

참가자 선발 과정은 서류 심사, 온라인 인적성 검사, 면접 심사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차 서류 심사는 5월 7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인적성 검사 대상자는 5월 1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온라인 인적성검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참가자의 도전정신과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6월 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전교육을 거쳐 7월 말 1차, 11월 초 2차 해외체험 일정을 시작한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경기 청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능력을 발휘하고 나아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