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학생, 청소년 체전이 각각 13일과 24일 김해 등 경남 일원에서 시작된다. /사진제공=경남도


전국 청소년과 장애학생들의 스포츠 축제가 경남에서 펼쳐진다. 경남도는 오는 13일부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전(13~16일), 제54회 전국소년체전(24~27일, 육상 사전경기 17~18일)을 도내 15개 시군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만3058명이 참가한다. 장애학생체전은 4165명이 17개 종목에서, 소년체전은 1만8893명이 3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일부 종목은 강원 양양(사이클), 경북 상주(승마)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경기장 안전 점검, 교통·숙박 지원, 문화행사 등 전방위적 준비를 마쳤다. 총 56개 경기장에 대한 공·승인을 완료하고 의료지원과 질서 유지 인력을 배치했다. 선수단을 위한 교통편 629대도 확보됐다.


개회식은 13일 오후 3시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우주로 향한 희망'이라는 주제로 마술사 최현우, 가수 한해 등의 공연이 마련된다. 김해종합운동장 주변에는 셔틀버스와 임시주차장도 운영된다.

자원봉사자 2277명과 서포터즈 7762명이 현장을 지원하며 특수학교 공연 및 스포츠 스타 사인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경남도 박일동 문화체육국장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빛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