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하얏트제주, 최고층 38층에 상하이 레스토랑 개장
북경·광동·사천 등 중국 4대 요리 레스토랑 모두 갖춰
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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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최고층인 38층에 상하이 전문요리 레스토랑이 들어섰다. 중국 5성 호텔과 상하이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17년 경력을 쌓은 초대 총괄셰프가 중국 정통 상하이 요리를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인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38층에 상하이 전문 요리 레스토랑 '블루 드래곤'(BLUE DRAGON)을 지난 1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블루 드래곤 오픈으로 베이징(북경) 요리를 대표하는 베이징덕과 광둥(광동) 요리의 진미, 각종 딤섬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중식당 '차이나 하우스'를 비롯해 쓰촨(사천) 요리의 대명사격인 훠궈가 주메뉴인 '핫팟'에 이어 상하이(상해) 요리까지 중국 4대 요리를 모두 즐길 수 있게 됐다.
블루 드래곤에서는 제주 흑돼지, 해산물 등 한국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해 중국 상하이 정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상하이 요리'를 선보인다. 단맛과 짠맛이 한데 어우러진 간장 베이스의 깊고 농후한 맛, 기름을 사용해 윤기 흐르는 선홍빛, 쑤저우, 저장 등 인근 지역의 영향을 받아 결합된 복합적인 풍미 등으로 상징되는 '농유적장'(浓油赤酱)의 상하이 정통 조리법을 바탕으로 현지 맛을 그대로 재현한다.
제주 최고층에서 스카이뷰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에 반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중식 메뉴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 난징 등 중국의 11개 주요 대도시들이 제주 직항으로 주 153편 운행되고 있어 중국발 고객을 비롯한 외국인 고객이 날로 증가해 국내외 고객을 위한 식음업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들은 현지의 맛 그대로 식사를 즐길 수 있고 내국인들은 중국 현지에 가야만 접할 수 있던 상하이 로컬 미식을 제주에서 경험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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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는 지난 4월 외국인 투숙 비중이 65%를 넘어선 만큼 제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복합리조트로 자리잡으며 중국을 비롯한 대만,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고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식음업장 오픈을 위해 중국 5성 호텔 및 상하이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17년 경력을 쌓은 베테랑 셰프인 우원을 총괄셰프로 새로 영입했다. 그 외에 7인의 베테랑 중식 전문 셰프 군단을 대거 영입 및 배치해 중식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픈을 기념해 정통 상하이 요리를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도록 5코스로 구성한 세트메뉴를 9만9000원에 출시했다. 간장 황주 소스 장어롤, 소홍식 훈제 생선, 구운 오리 두부피 애호박 롤, 상하이식 탕수 목살 등 다채로운 전채 요리와 탕 요리를 비롯해 전복 홍소육, 표고버섯 채소 굴소스 볶음 등 메인 요리, 파기름 비빔면, 상하이 대표 음식인 샤오롱바오 등 식사가 준비되고 디저트로는 술지게미 찹쌀 경단,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차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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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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