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255명 66개 농가 배치
청송=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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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255명을 66개 농가에 배치한다.
청송군은 지난 2일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78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2022년 필리핀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라오스와도 협약을 체결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상반기에는 라오스 105명을 포함해 총 255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66개 농가에 배치한다.
일부 농가는 산불 피해로 참여를 포기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 인력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과 신체검사, 마약검사, 통장 개설 등을 거친 뒤, 5~8개월간 농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청송군은 필리핀, 라오스, 베트남 등 3개국 5개 도시와 협약을 맺고 있으며, 베트남 근로자도 곧 입국할 예정이다. 하반기 근로자는 농가 신청과 법무부 심사를 거쳐 7월 중 입국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계절근로자들이 빠르게 잘 적응하고 불편함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우수한 근로 인력을 지속해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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