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가 왼쪽 어깨 부상으로 8주 전력에서 이탈한다. 사진은 2025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찰리 반즈의 모습. /사진=뉴시스


찰리 반즈(롯데 자이언츠)가 왼쪽 어깨 부상으로 8주 동안 전력에서 이탈한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롯데는 "반즈는 정밀 검진을 결과 왼쪽 견갑하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며 "회복까지 약 8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즈는 지난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의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7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고전했다. 반즈는 경기 직후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지난 6일 1차 검진에 이어 이날 2차 검진도 진행했다. 그 결과 반즈는 왼쪽 견갑하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롯데는 올시즌 39경기에서 22승 16패 1무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리그 선두 한화 이글스와는 2.5게임 차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롯데 입장에서 반즈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2022시즌부터 한국에서 활약한 반즈는 올해로 4시즌째 롯데 유니폼을 입고 있다. 올시즌 1선발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 반즈는 8경기에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5.32로 기대 이하의 활약 중이다.


롯데는 부진과 부상이 겹친 반즈를 교체하는 것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즈는 롯데에서 4시즌 동안 94경기에 등판해 35승 3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