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AI 업체도 광주에 둥지 튼다
딥엑스·노타와 업무협약
광주=정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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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업 2개 업체가 광주광역시와 손을 잡았다.
광주시는 8일 시청에서 온디바이스 AI 선도기업 딥엑스, AI 경량화 전문기업 노타와 '광주형 AI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김녹원 딥엑스 대표, 채명수 노타 대표를 비롯해 강현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본부장, 곽재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광주 전략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온디바이스(On-device) AI 반도체와 솔루션 개발과 상용화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사무소 등 설립 △AI 전문 인재 양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행정적 지원, 전문인력 교육과 취업 연계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딥엑스는 전자기기에 탑재하는 AI반도체를 노타는 AI가 잘 작동하도록 작고 빠르게 최적화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사업을 광주에서 진행한다.
협약식에서는 딥엑스 제품 데모 시연도 진행했다. 강 시장은 딥엑스의 반도체 성능,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살펴봤다.
시는 딥엑스의 유치로 총 10개 팹리스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게 됐다. 이 중 2개 기업은 최근 지역사무소의 문을 열거나 본격적인 사업 활동을 준비 중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의 중심축인 하드웨어(반도체)와 소프트웨어(플랫폼) 선두 주자들의 합류로 광주의 AI와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한층 더 강력해졌다"며 "AI 인프라-기업-인재를 기반한 AI 실증 중심도시 광주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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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