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기아, 동반 상승세… 미 자동차 관세 인하 기대감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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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의 자동차 관세 인하 기대감에 상승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9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300원(1.76%) 오른 19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도 전 거래일 대비 1900원(2.16%) 오른 8만9700원에 거래된다.
미국이 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과 첫 무역 합의에서 영국산 자동차 10만대에 10%의 기본 관세만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자동차 관세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국내 자동차주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을 상대로 관세 정책을 시작한 뒤 개별 국가와 무역 합의를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협상에서 기본 관세인 10%는 그대로 유지되는 등 추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 있지만, 영국을 시작으로 여타 국가와의 협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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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