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착한푸드트럭' 사장님들이 지난해 10월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개최된 '2024 스타콘 페스타' 행사 현장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해소와 실질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푸드트럭 소상공인의 사업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KB착한푸드트럭'의 2차 사업을 시작한다.


KB착한푸드트럭은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일대일 '마케팅 컨설팅' ▲차량 디자인 개선·무인주문시스템 지원 등 '푸드트럭 노후환경 개선' ▲취약계층 지원·봉사 행사 현장 등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할 수 있는 '판로확대 지원'을 제공하는 KB금융의 소상공인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진입 장벽이 낮아 청년이나 시니어 세대가 소자본·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세사업인 푸드트럭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신청 접수를 받고 60명의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올해초 1차 대상자 20명의 마케팅 컨설팅·노후환경 개선을 완료했으며 5월부터는 2차 대상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


KB착한푸드트럭 소상공인은 종로 통인시장, 수원시 동광원 등 각종 사회봉사 현장과 경북 지역 화재 현장 등 재난재해 현장까지 KB금융과 함께 동행하며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KB금융의 지원을 발판삼아 다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기업-고객-사회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있다.

장비 노후화로 폐업까지 고민했던 푸드트럭 '향기마루'의 김진혁씨는 KB착한푸드트럭 지원을 통한 푸드트럭 정비와 영업기회 확대에 힘입어 경영 위기를 극복했다. 지금은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초밥 트럭을 운영하는 윤대현씨는 세아이를 키우는 다둥이 아빠로 한때 사업 포기를 고민했지만 맞춤형 컨설팅과 위생 개선 지원을 통해 매출을 회복하고 보육원 아동을 위해 초밥 나눔·결식아동 기부 등을 실천하고 있다.

고객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던 '와플정류장' 신영호씨는 키오스크 설치 지원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고 청년 창업가 김헌영씨는 직접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간식을 전하며 나눔의 의미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푸드트럭 사장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추진했던 이번 사업이 어느새 사장님들이 다시 지역사회에 나눔의 온기를 전하는 선순환 모델로 자연스럽게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