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한 것을 두고 전화위복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서 설교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한 것을 두고 '전화위복'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 목사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 참석해 "김문수를 잘랐는데 결국 김문수가 다시 회복됐다"며 "오히려 전화위복이 돼서 김문수가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대통령 안 하려고 하는 한덕수를 강제로 나오라고 해서 결국 내각제로 하려고 (한 것 같다)"며 "두 권씨들이 장난을 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 목사가 언급한 '두 권씨'는 한덕수 후보로의 교체를 추진한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로 추정된다.


이어 전 목사는 "김문수와 문재인 정부 때 주일 예배를 4년 동안 같이 드렸다"면서도 그와 최근 5년 동안에는 전혀 교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도 좌파에 속은 사람이 40%,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잘했다가 60%다"라며 "윤석열 대통령님 광화문 예배 한 번만 와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