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조선 분야 협력 계획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2017년 6월22일 미국 버지니아주 뉴포트 헌팅턴 잉걸스 조선소의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조선 분야 협력 계획을 제안할 예정이다.

12일 일본 매체 NHK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은 이번달 중순 세 번째 무역 협상을 놓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세 번째 무역 협상에서 일본은 자동차 분야 투자 확대와 조선업 협력 추진 제안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은 미국 조선업 부흥을 위해 선박 수리 능력 확대와 공급망 강화, 북극권 항행에 필요한 쇄빙선 관련 협력 추진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과도 구체적인 조율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군력 강화 등을 위해 미국 조선업 부활을 주요 과제로 언급하며 한국, 일본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조선업은 중국이 물량 면에서 압도적인 1위지만 나머지 시장은 한국이 점유하고 있다. 중국, 한국에 이어 일본도 조선업계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