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은 2025시즌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인 하피냐의 모습. /사진=로이터


FC바르셀로나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레알과의 2024-25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5연승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26승 4무 5패(승점 82점)로 1위 자리를 굳혔다. 반면 패배팀 레알은 23승 6무 6패(승점 75점)으로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잔여 일정 세 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하면 자력을 확정짓는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6일과 19일 14위 에스파뇰과 5위 비야 레알을 만난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휴식을 가진 뒤 오는 25일 4위 아틀레틱 빌바오와 최종전을 가진다.

레알은 전반 5분과 14분 킬리안 음바페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앞서갔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먼저 두 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전반 19분 터진 에릭 가르시아가 헤딩골을 터트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레알은 전반 32분 라민 야말의 동점골, 전반 34분 하피냐에게 역전골을 허용한 뒤 무너졌다. 하피냐는 전반 45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4-2까지 벌렸다.


레알은 후반 25분 음바페가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에 성공했지만 더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