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NHN


엔에이치엔(NHN)이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냈다.

NHN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0.7% 감소한 6001억원을 달성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1.3% 증가한 276억원을 냈다.


1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1196억원을 기록했다. '한게임포커 챔피언십 시즌1'의 성공적 개최와 '한게임포커클래식'의 길드전 고도화 효과가 설 연휴와 맞물리며 전체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보다 7%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일본 '라인디즈니 츠무츠무'가 출시 11주년 이벤트에 힘입어 iOS 매출 2위라는 성과를 거뒀고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인기 IP '홀로라이브'와의 협업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결제 부문은 NHN페이코의 B2B 사업 호조와 NHN KCP의 국내외 주요 가맹점 거래금액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4.2% 증가한 2903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의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은 대형 신규 고객사의 지속적인 유입에 힘입어 1분기 거래금액이 전년 대비 24% 상승하며 매 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 부문은 전년보다 11% 증가한 1056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NHN두레이는 공공과 금융 분야의 신규 고객사 확대로 전년보다 매출이 37% 올랐다.

커머스, 콘텐츠, 광고 사업이 포함된 ▲기타 부문은 스포츠, 공연 등의 티켓 판매 호조로 NHN링크의 전년 대비 매출이 63% 증가했으나 사업구조 효율화를 진행중인 커머스 사업의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19.8% 감소한 1045억원을 달성했다.


NHN은 올해 게임 사업에서 선보일 주요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에 집중하는 한편 핵심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우진 대표는 "NHN은 게임, 결제, 기술 등의 핵심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향후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통해 더욱 견고한 사업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가시적인 손익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