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정책본부장. 2025.3.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은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으로 중단됐던 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기존 원안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본부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광역 공약이든 기초 공약이든 반드시 포함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진 본부장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이 내세웠던 '전 국민 25만 원 민생지원금'에 대해 "민생이 파탄 상태에 이르렀고 핵심적인 이유는 소비와 내수가 너무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보여서 (민주당은) 국민의 소비 여력을 높이는 즉자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권 후 재정 상황이나 경제 상황을 살펴서 판단해야 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정 부분 증세를 고려하고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엔 "조세 체계가 중산층에게 부담이 크게 가해지는 방식으로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기 때문에 중산층의 세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합리적인 조세 개편이 필요하다"며 "세원을 넓게 하되 부담은 줄여서 합리화하는 방식의 세제 개편을 통해서 재정을 조금 더 확보할 수 있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