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역량 갖춘 청년 창작자 육성…취·창업 희망자 모집
만 19~39세, 서울 거주자 및 서울 기업 구직자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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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인공지능(AI) 역량을 갖춘 콘텐츠 인재를 육성해 영상·웹툰과 같은 콘텐츠 분야 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 창작자의 취·창업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청년 창작자 취·창업 지원사업 참가자를 5월 14일부터 6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로,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 소재 영상·웹툰 등 콘텐츠 분야에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콘텐츠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는 80명 이상 취업 및 50명 이상 창업 지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콘텐츠 산업에서 AI 활용 비중이 커지는 추세를 반영해, 올해부터 청년 창작자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전통 콘텐츠 산업과 AI를 융합한 실무 교육을 공통(콘텐츠 분야 전반) 및 전문(분야별 특화) 과정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전문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는 △구인기업 모집 △기업탐방 및 직무 프로젝트 △일자리 매칭 △취업 컨설팅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갤럭시코퍼레이션 등 콘텐츠 분야 기업들을 탐방할 수 있다. 저스피스재단 등 관련 업계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컨설턴트로 참여해 현직자로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는 △창업 사업화 컨설팅 △쇼케이스 △데모데이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신설된 데모데이는 스마트스터디벤처스, 키클롭스 등 벤처투자 기업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우수한 창작물을 현장에서 선정하고 사업화 단계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콘텐츠 분야로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창작자는 상상산업 분야 취·창업을 지원하는 상상비즈플랫폼 누리집(sangsangbiz.seoul.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콘텐츠 분야 취·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AI 융합형 콘텐츠 전문교육과 컨설팅, 기업매칭 등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육성해 콘텐츠 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부가가치 IP 발굴 지원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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