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원정서 5연승 도전… 롯데, '무패' 데이비슨 KIA전 선발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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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광주 원정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KIA타이거즈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로 터커 데이비슨을 예고했다. 홈팀 KIA는 김도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롯데는 24승 2무 16패로 선두와 3게임 차 뒤처진 3위다. 최근 KBO리그 상위 4개 팀은 모두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선두인 한화 이글스는 무려 12연승, 2위 LG트윈스는 3연승을 달렸다. 4위 NC다이노스도 7연승으로 롯데를 맹추격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3연전은 상위권 도약과 중위권 추락이 걸린 중요한 시리즈다. 자칫 연패에 빠진다면 순식간에 중위권으로 추락도 가능하다.
롯데는 이날 선발로 '무패 투수' 데이비슨을 내세웠다. 최근 찰리 반즈를 부상으로 잃은 롯데는 데이비슨의 호투가 절실하다. 올시즌 롯데에 합류한 데이비슨은 8번 등판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70으로 맹활약했다. 데이비슨은 올시즌 8번의 등판 중 6번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올시즌 KIA전 등판 기록은 없다.
KIA는 김도현을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 시즌까지 선발과 불펜을 병행한 김도현은 올시즌부터 완전한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다. 김도현은 올시즌 7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활약했다. 특히 선발 등판한 7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이닝이터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 4번 퀄리티스타트도 기록했다.
김도현은 지난달 8일 롯데전에 등판해 5.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KIA는 최근 불펜 투수들이 난조를 보이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구단 입장에선 김도현이 가능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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