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상청이 주관하는 제1회 지진관측경보협의회가 13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열렸다.


이 협의회는 2월 7일 개정된 '지진·지진해일·화산의 관측 및 경보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설된 협의체의 첫 공식 회의다.

지진관측경보협의회는 기상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9개 중앙행정기관이 참여했다.


지진·지진해일·화산 관련 기본계획 수립 및 변경, 관측망 운영 기준 마련, 경보체계 구축 등을 심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첫 회의에서는 '제2차 지진 등 관측 및 경보에 관한 기본계획'(2023~2027) 추진 현황과 국가 지진관측망 운영계획, 현장 경보 결합을 통한 경보체계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기상청은 향후 협의회 운영을 통해 지진 관측 및 경보 체계가 제도적 기반 위에서 지속해서 개선될 수 있도록 정책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