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신인상 출신 스킨스, 美 대표로 2026 WBC 출전
빅리그 통산 14승 7패 평균자책점 2.16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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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지난해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받은 '파이어볼러' 폴 스킨스(23·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14일(한국시간) MLB닷컴, ESP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킨스는 미국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2026 WBC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마크 데로사 미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스킨스에게 2026 WBC 출전을 제안했고, 그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스킨스는 "어렸을 때 WBC 경기를 보면서 자랐다"며 "WBC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절대 놓쳐선 안 된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그 기회가 내게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강타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이어 2026 WBC에 참가하는 미국 야구대표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2023년 메이저리그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은 스킨스는 지난해 빅리그 무대에 데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스킨스는 23경기에 등판해 11승 3패 170탈삼진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올스타로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3위에 올랐다.
소속팀 전력이 떨어져 승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으나 올 시즌에도 9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2017년 WBC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미국은 2023년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했지만, 결승에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앞세운 일본에 2-3으로 졌다.
2026 WBC에서 명예 회복을 다짐하는 미국은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과 B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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