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농구대표팀, 2027 FIBA 월드컵 예선 일본·중국·대만과 대결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 진행, 조 1~3위는 2차 예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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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남자 농구대표팀이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에서 일본, 중국, 대만과 격돌한다.
FIBA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2027 월드컵 지역 예선 조 추첨을 진행했다. 한국은 아시아·오세아니아 1차 예선 B조에서 일본, 중국, 대만과 묶였다.
FIBA 랭킹은 한국이 53위로 일본(21위)과 중국(30위)보다 낮다. B조에서는 73위인 대만이 유일하게 한국보다 아래에 위치한다.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에는 총 7장의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다. 개최국 카타르는 본선 무대에 직행한다.
먼저 16개 팀은 4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오는 11월부터 내년 7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풀리그를 치른다.
각 조 3위까지 총 12개 팀이 2차 예선에 진출해 다시 두 개 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를 펼친다.
그리고 각 조 상위 세 팀이 월드컵 본선에 오르며, 4위 팀끼리 마지막 출전권 한 장을 놓고 다툰다.
한국이 FIBA 월드컵에 참가한 마지막 대회는 2019 중국 대회로, 당시 1승 4패에 그쳐 32개 팀 중 26위에 머물렀다. 그래도 순위 결정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80-71로 꺾고 25년 만에 본선 승리를 거뒀다.
2023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대회에서는 뉴질랜드, 필리핀, 인도에 밀려 예선 탈락했다.
◇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차 예선 조 편성
A조 :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괌
B조 : 일본, 중국, 한국, 대만
C조 : 이란, 요르단, 시리아, 이라크
D조 :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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