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고 강지용 전 축구선수 아내 이다은씨가 무분별한 악성 메시지에 분노했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캡처


축구선수 출신 고 강지용 아내이자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이다은씨가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이씨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 박제했다.


여기엔 "돈이 뭐라고 그냥 잊으시지 절벽으로 몰아세우셨냐", "강지용 선수 사망 원인 좀 물어봐도 되냐", "방송 보는데 너무하셨다. 왜 그러셨냐. 죄인처럼 몰아가고 보는 내내 불안했다" 등 이씨를 향한 도를 넘어선 억측이 담겼다.

이에 결국 이씨는 "내 앞에 와서 얘기해"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궁금한 거 있으면 당당하게 얼굴 내밀고 물어봐. 다 터뜨려버리기 전에"라고 강하게 경고를 날렸다.


앞서 전 축구선수 강지용과 이다은 부부는 JTBC 리얼리티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당시 시댁과의 경제적인 문제로 극심한 부부 갈등을 겪고 있음을 고백했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받았다.

하지만 강지용은 지난달 2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충격을 안겼다.


이후 무분별한 추측이 나돌자 아내 이씨는 " 한 가지 부탁드린다. 제발 저희 세 가족에 대해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 저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한다. 저희 아기 커 가며 상처받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강)지용이 사진 걸고 안 좋은 글, 허위사실 올리지 말아 달라"라고 호소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