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본사./사진=한양증권


한양증권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7.7% 증가한 당기순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한 294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환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6.3%로 업계 최상위권 수익성을 유지했다.


한양증권 측은 기업금융(IB),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트레이딩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채권 운용성과와 여전채·신종자본증권 인수 실적, 무위험 차익거래 등이 수익 개선에 기여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는 "빠르게 달리는 조직보다 중요한 건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조직"이라며 "수익성과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는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