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 '오!감자합니다' 농기계 증정식이 지난 14일 전남 보성군에서 열렸다. 권혁용 오리온 AGRO팀 전무(왼쪽부터), 김부곤 오리온재단 사무국장, 정각상 보성군 회천농협 조합장, 양덕수 보성군 회천농협 영농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리온


오리온그룹은 지난 14일 국내 감자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농기계 등을 지원하는 '오!감자합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리온은 이날 전남 보성군 회천농협과 충남 당진시 해나루조합공동법인, 예산군 조합공동법인을 통해 각 지역의 감자재배 농가에 총 1억원 상당의 감자 수확기, 관리기 등의 농기계를 기증했다.

2022년부터 오리온이 펼쳐오고 있는 농기계 지원 사업은 국내 감자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소득 증대를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4년간 총 3억5000만원 규모의 농기계 등을 지원했고 햇감자로 만든 포카칩, 스윙칩 등이 담긴 감자스낵 선물세트도 계약 재배 농가에 전달해왔다. 당진 등 해당 지역아동센터에는 오리온 인기 과자를 후원해오고 있다.

오리온은 매년 계약재배 방식을 통해 감자 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감자 스낵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 300여개의 감자 농가와 계약을 맺고 1만6000여 톤의 국내산 감자를 포카칩, 스윙칩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두백, 진서, 정감 등 오리온이 자체 개발한 감자 품종을 보급하면서 수확량 증대와 농가 소득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감자 신품종 개발부터 선진 재배 기술 보급, 농기계 무상 지원 등 다양한 농가 상생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며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면서 우수한 감자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