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5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와 포옹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미루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계엄 반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 선긋기 등 3가지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다만 다음주에는 현장에서 국민과 만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 전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저는 우리당 승리를 위해 최소한 계엄 반대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의 선 긋기가 필수적이라고 확신한다"며 "이 3가지 없이 이길 수 없다"고 적었다.

이어 "그래서 저는 대통령 후보 토론이 열리는 오는 18일까지 김 후보가 그 3가지를 결단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요청했다"며 "하지만 그 3가지를 결단하고 수용할 것인지는 김 후보님의 몫이다. 김 후보님의 결단을 다시 요청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미 말씀드렸듯이 저는 3가지 과제가 수용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 당을 위해 적극적으로 할 일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다음주에는 현장에서 국민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