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 임직원들이 15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상록보육원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청소 봉사활동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하나손해보험이 봉사활동을 진행한 상록보육원은 서울시 관악구 남현길 63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이다.


1959년 6.25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위해 설립됐다. 현재 50여명의 아동을 보호·양육하고 있다.

상록보육원 같은 아동보호시설은 전국에 260여개가 있으며 보호받고 있는 아동만 1만명이 넘는다.


과거엔 부모 이혼이나 사망으로 보호받거나 버려진 아동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학대 피해로 보호받는 아동들이 더 많다.

하나손해보험 임직원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40년 넘게 홀로 보육원을 운영하면서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봉사의 외길'을 걸어온 상록보육원 원장님과 아이들을 응원하며 보육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봉사를 실시했다.


청소 후에는 임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200여만원의 기부금을 기증키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하나손해보험 직원은 "아이들이 더 깨끗하고 좋은 환경에서 밝은 모습으로 자랐으면 좋겠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많은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