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중동 무역사절단이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김해시


김해시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카타르 도하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관내 일반기계부품 제조 7개 업체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총 758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3602만달러 상당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에는 김재율 기업투자유치단장을 중심으로 SW밸브, 노바스, 하영코퍼레이션, 한영기계, 광남정밀, 부일금고, 대동 등 지역 중소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지 산업단지 시찰과 함께 바이어들과의 1대1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타진했다.

도하에서는 총 53건 3122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1139만달러의 계약 추진이, 두바이에서는 44건 4458만달러 상담과 2463만달러의 계약추진이 이뤄졌다. 또한 현지 업체들과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중장기 협력 가능성도 확보했다.


특히 정밀기계, 산업용 부품, 유압기기 등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의 맞춤형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으며 기업들은 자체 제작한 디지털 카탈로그와 샘플을 통해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김재율 시 기업유치단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은 김해 우수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됐다"며 "김해덱스터를 통한 사후 상담과 바이어 관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