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광주시


경기 광주시가 곤지암역세권 일대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인 2단계 도시개발사업을 오는 7월 중 구역 지정 등 사업 본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곤지암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5월 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7월 중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광주시는 구역 지정과 동시에 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용역 발주를 위한 계약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며, 5~6월 중 계약심사가 완료되는 즉시 용역을 발주하고 입찰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실시설계용역은 총사업비 2100억여 원 규모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구체화하는 핵심 단계로 기반시설 계획과 단지 설계 등 도시개발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곤지암역세권 2단계 개발은 주거 중심의 복합 개발사업으로 1단계와 합쳐 총 3000세대 규모로 조성돼 광주시 부도심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더불어 GTX-D 노선과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방세환 광주시장은 "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은 지역 균형발전과 광역교통 중심지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원활한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