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2차 기술협상을 진행했다. 사진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악수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스1(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한국과 미국이 미국 워싱턴D.C에서 2차 기술 협의를 시작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구성한 범부처 대표단이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의 실무 협의에 들어갔다. 지난 1일 진행된 1차 협의 후 약 3주 만이다.


이번 2차 기술 협의는 지난 16일 제주에서 이뤄진 한·미 2차 장관급 협의에서 합의한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6개 분야는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디지털 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이다.

대표단은 오는 22일까지 미국과 회의를 진행한 후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대표단에는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등 통상 현안 관련 부처 실무자들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