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달바글로벌



뷰티브랜드 달바글로벌이 코스피 상장 첫날인 22일 주가가 공모가 대비 70%대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달로글로벌의 주식은 공모가(6만6300원) 대비 72.25% 오른 1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77.98% 오른 주가는 이후에도 70~80%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달바글로벌은 이탈리아 화이트 트러플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로,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승무원 미스트)을 중심으로 급성장해왔다. 톤업 선크림, 더블 크림 등이 주력 제품이다.

회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총 222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40.88대 1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공모가를 희망범위(5만4500~6만6300원) 상단인 6만63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9~12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경쟁률 1112대 1를 기록하며 청약증거금 7조705억원이 모였다.

다만 시장에서는 오버행(대규모 지분 매각) 리스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상장 후 반성연 대표의 지분율은 16.11%에 불과한 반면, 재무적투자자(FI) 지분율이 39.5%에 달해 보호예수 기간 종료 후 매각 압력이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