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338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KB증권 사옥. /사진=KB증권


KB증권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3389억원을 기록했다.

24일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 하락한 338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4389억원을 기록했다.


충당금 적립을 제외하면 부문별로 성장을 이어갔다. 우선 WM(자산관리) 부문은 상품 공급 확대로 WM 자산이 76조를 넘어서는 등 질적·양적 성장을 이어갔다.

IB(기업금융)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특히 DCM(채권발행시장) 부문에서 상반기 최다 주관을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했고, ECM(주식발행시장) 부문에서도 LG CNS 상장 등을 기반으로 성장을 지속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순이익은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의 선제적 충당금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내외 불확실성 리스크 증가로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기업금융 중심의 안정적인 실적 기반으로 시장 선도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