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NH투자증권 "두산, 자체사업·자사주 매력적인 지주사"
매수의견·목표가 80만5000원 신규 제시
안효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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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두산에 매수 의견을 신규 제시하면서 목표가를 80만5000원으로 설정했다.
22일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존재한다"며 "자체사업 비중이 타 지주사 대비 높다는 점과 정부 거버넌스 정책 추진 등에 따른 지주사 할인율 축소 가능성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두산그룹은 2021년 7월 두산을 통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주요 연결 자회사로 ▲두산에너빌리티(지분 30.4%) ▲두산로보틱스(68.1%) ▲두산포트폴리오홀딩스(100%) ▲오리콤(60.9%) 등이 있다. 두산은 최대주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보유 지분이 7.7% 수준으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은 40.1%에 달한다.
이 연구원은 "두산 주가는 자체사업 전자BG 실적 성장, 자회사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상승 등으로 올해 141% 성장했으나 여전히 밸류에이션 메리트 존재한다"며 "지주사 영업가치를 할인 없이 온전히 반영하면 현 시가총액 기준 자회사 지분가치 할인율은 94%에 달한다"고 짚었다.
이어 "자체사업 전자BG는 인공지능(AI) 가속기 대상 동박 적층판(CCL) 판매 확대로 실적이 고성장 중"이라며 "내년부터 ASIC 대상 매출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네트워크 보드용 CCL 증설을 진행 중으로 생산 능력은 현재 대비 50% 확대될 예정"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 등에 따른 동사보유 자사주 17.9%가 부각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보유 자사주를 주주가치 제고 및 양도 제한 조건부 주식(RSU) 등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난 2월에는 자사주 약 6%를 3년간 소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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