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홍민규, SSG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 5연패 두산 구할까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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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신인 투수 홍민규를 필두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두산은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경기 선발로 홍민규를 예고했다. SSG는 프랜차이즈 스타 김광현을 내세웠다.
최근 5연패로 리그 9위(19승 2무 27패)에 빠진 두산은 천적 SSG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두산은 올시즌 SSG전 4전 전패를 당했다. 반면 4연승을 달린 SSG는 4위(24승 1무 22패)에 올라있다. 선두 LG트윈스와는 6.5게임 차, 3위 롯데 자이언츠와는 3.5게임 차다.
두산은 지난 21일 선발 등판한 최민석에 이어 이날도 신인 투수를 선발로 내보낸다. 2025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6위) 지명을 받은 최민석은 데뷔전에서 4이닝 2피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등판하는 홍민규는 2025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전체 26위) 지명을 받은 신인이다.
지난 17일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데뷔전을 가진 홍민규는 대선배 양현종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양현종은 6이닝 6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홍민규는 3.2이닝 6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대선배에 밀려 패전투수가 된 홍민규는 두 번째 등판에서 김광현이라는 산을 만났다. 팀 분위기도 나쁜 상황이라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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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위기가 좋은 SSG는 김광현을 필두로 5연승을 노린다. 김광현은 올시즌 10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중이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패배는 많다. 특히 지난 3일 등판에선 6이닝 6피안타 4실점(비자책) 7탈삼진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음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지난 3월23일 두산전에서 5.2이닝 7피안타 2실점 8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리를 챙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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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