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전 소속사 이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은 지난 2023년 11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앨범 'iykyk'(if you know, you know)(이프 유 노, 유 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 /사진=스타뉴스


아이돌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전 소속사 이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7일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이사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해당 회사 대표 아내이기도 한 A씨는 오메가엑스 멤버 6명을 강제추행(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23년 8월 멤버 총 11명 중 7명에게 고소당했다. 고소장에는 A씨가 2022년 해외 투어 이동 경유지 및 서울 성동구 소재 전 소속사 회의실 등에서 일부 멤버들에게 원하지 않는 신체접촉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오메가엑스 멤버인 휘찬이 2022년 7월 자신을 강제추행했다며 지난해 3월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해 8월 해당 사건을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오메가엑스와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갈등 끝에 2023년 5월 상호 합의 끝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그 뒤로 오메가엑스는 2023년 7월 종합 IP 제작 그룹 아이피큐(옛 픽쳐레스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