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고 금의환향했다. 사진은 23일(한국시각) 영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손흥민 선수가 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안고 미소를 지은 모습. /사진=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토트넘 캡틴 손흥민 선수가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금의환향했다.

토트넘 구단은 2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SNS를 통해 "우리 주장(Our Captain)"이라는 글과 함께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촬영된 손흥민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고 금의환향했다.사진은 23일(한국시각) 영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손흥민 선수가 팀 동료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한 모습.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캡처


공개된 사진 속 손흥민은 영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고 환한 모습을 보였으며 또다른 다른 사진에서는 팀 동료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면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2일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으며 2008년 이후 이어진 17년 무관 설움을 지웠다. 토트넘은 1984년 이후 무려 41년 만에 유로파리그 정상에 서며 구단 통산 4번째 유럽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한국 주장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됐다. 또한 1980년과 1988년 차범근(프랑크푸르트), 2008년 김동진, 이호(이상 제니트)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네 번째로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른 선수로 우뚝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