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교보증권 "SK바이오팜, 미국 관세에도 단기 밸류 매력적"
엑스코프리 지출금액 상위약품 제외…마진 하락세 크지 않아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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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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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SK바이오팜의 경우 생산 사이트의 FDA 승인을 확보해둬 마진율 하락세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제시했다.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SK바이포팜의 경우 생산 사이트의 FDA 승인을 확보해두고, 주력 제품인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가 메디케어 지출금액 상위 약물에 포함되지 않아 영향은 크지 않을 거"라며 "보수적으로 API(원료의약품)부터 관세 부과된다고 하더라도 사업부 마진율 하락세는 N%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현재 단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SK바이오팜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57억원으로 149.3% 신장했으나, 시장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재고 소진 및 미국 내 영업환경의 일시적 불확실성에 기인해 엑스코프리 2월 처방 데이터가 약세를 보인다"며 "다만 처방량 확인 시 2월을 제외하면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분기 이후 정상적인 성장 궤도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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