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국가대표팀.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한 일본이 1년 뒤 본선 무대를 대비해 옥석 가리기에 돌입한다. 7명의 선수를 처음 발탁했으며 '2006년생' 사토 류노스케(파지아노 오카야마)도 뽑혔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내달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9~10차전에 나설 소집 명단(27명)을 23일 발표했다.

일본은 오는 6월 5일 호주 퍼스에서 호주와 원정 경기를 펼친 뒤 10일 일본 스이타에서 인도네시아와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6승 2무(승점 20)로 C조 선두에 자리한 일본은 일찌감치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일본은 3차 예선 C조에서 2위 호주(승점 13), 3위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0), 4위 인도네시아(승점 9), 5위 바레인, 6위 중국(이상 승점 6)을 크게 따돌리는 등 독주를 펼쳤다.


이번 두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지만, 모리야스 감독은 1년 후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첫걸음으로 삼았다.

먼저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를 비롯해 엔도 와타루(리버풀), 도안 리쓰(), 구보 다이스케(소시에다드), 미나미모 다쿠미(모나코),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이토 준야(랭스),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CP)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했다.


그리고 사토를 비롯해 스즈키 준노스케(쇼난 벨마레), 히라카와 유(브리스톨 시티), 구마사카 고키(가시와 레이솔), 미토 슌스케(스파르타 로테르담), 사노 고다이(NEC 네이메헌), 다와라쓰미다 고타(FC도쿄) 등 7명을 처음으로 뽑았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만 18세 사토다.

사토는 2023년 16세의 나이에 프로 무대를 데뷔했고, 월반하며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해 왔는데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