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찍은 비트코인, 트럼프 한마디에 급락… 11만달러 '붕괴'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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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를 찍었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1만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25일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0만7390달러에 거래되며 11만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사상 처음 11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지난 23일에는 11만9900달러대까지 치솟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그들과의 협상은 아무 진전이 없다"며 "EU에 6월1일부터 곧장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관세 전쟁을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비트코인은 한때 10만73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하기 위해서는 지지 구간인 10만7000달러선을 방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상화폐 인플루언서 댄 크립토 트레이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일정 가격 내에서 움직이던 시장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글로벌 시장은 이런 소식을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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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