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혜성(LA 다저스)이 대주자로 교체 출전해 시즌 4호 도루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팀이 2-4로 뒤진 8회초 1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한 미겔 로하스의 대주자로 나섰다.


김혜성은 빠른 발을 이용해 2루를 훔치는데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8회말 수비 때 2루수로 나선 김혜성은 타격 기회는 잡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395를 유지했다.


김혜성은 최근 경쟁자들에 밀려 좀처럼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로 나선 이후 팀이 치른 3경기에서 결장하거나 교체 투입됐다.


24일 메츠전에서는 교체로 들어가 안타를 생산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또 선발 제외됐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메츠에 2-5로 패하며 4연승에 실패했다.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 삼진 3개로 부진, 3할 타율이 붕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