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에페 송세라, 우시 월드컵 준우승…시즌 네 번째 메달
남자 사브르 박상원·도경동은 개인전 동메달 획득
뉴스1 제공
공유하기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펜싱 여자 에페의 간판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올 시즌 국제대회에서 4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송세라는 24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여자 에페 월드컵 개인전에서 알렉산드라 루이 마리(프랑스)에 9-10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송세라는 올 시즌 4번째 국제대회 개인전 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캐나다 밴쿠버 월드컵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월드컵 은메달, 3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그랑프리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한 바 있다.
송세라는 지난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현재 여자 에페 세계 2위에 자리한 한국 여자 펜싱 간판이다.
송세라는 알리스 콩라드(프랑스)를 64강전에서 제압하고, 5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며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루이 마리에 아쉽게 패배하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펼쳐진 남자 사브르 월드컵에서는 박상원(대전광역시청)과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이 나란히 동메달을 따냈다. 박상원과 도경동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박상원은 올 시즌 네 번째 메달, 도경동은 첫 번째 메달이다.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2관왕 출신이자 현재 세계 1위인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