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KB증권 "현대로템, 방산수출 '고공행진'…매수 기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16.5만원 상향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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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6일 현대로템에 대해 올해 1분기 방산수출 부문 영업이익률이 38.3%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준모 KB증권 연구원은 "연결 기준 현대로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1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3% 신장했다"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년 전 대비 354% 상승한 2029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돌파한 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앞으로는 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방산부문 매출에 대한 비중이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 연구원은 "방산부문 매출액이 지난해 1분기 3180억원에서 올해 1분기 6580억원으로 106.9% 급증하면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며 "또한 1분기 방산수출 부문 영업이익률은 38.3%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 일부 국가의 방산 수출 계약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회사 측은 수주계약 시점과 상관없이 자재 발주와 생산, 설비증설 등을 진행 중이며, 이는 시점이 문제일 뿐 수주확보 자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현대로템의 K2전차 생산량은 지난해 102대에서 내년에는 161대, 2028년에는 215대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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